저는 자전거를 구입할 때 제대로 된 센터가 없는 동네 특성상 자가 정비를 할 생각을 먼저 하는데
얼마전 구입한 자전거[아이너 카보니아] 인터널 방식 케이블을 사용하네요.
처음 사용하는 방식이라 검색을 통해 이런 방식은 어떤 정비를 하는지 찾아보았는데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아서 놀랐습니다.
자석, 실, 진공청소기 또는 꽤 비싼 전용공구를 사용하는 등 개인이 하는 정비 중에선 어려운 축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것을 가만히 보니 제가 검색을 통해서 얻어낸 그런 방식이 아닌 것입니다.
보통 겉선은 외부로 노출되고 마감재 이후 그로밋이라는 부품에 의해 케이블 스톱이 되고 속선부터 내부로 들어가 다른쪽 그로밋 이후에 겉선이 다시 나오고 변속기나 브레이크로 연결되죠.
제것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그냥 겉선이 통째로 들어가서 나올 때도 그냥 겉선 채로 나옵니다.[그로밋 같은 부품이 없습니다.]
제가 한번 헤드셋쪽 구멍으로 겉선을 밀어 넣어보니 반대쪽 구멍으로 겉선이 나왔습니다.
아무 공구를 쓰지않고 밀어넣기만 했는데 그냥 알아서 나오네요.
이런 방식은 뭐라고 부르나요?
그럼 내부에 어떤 가이드가 있다는건데 내부가 엄청 복잡하게 구조적으로 만들지않으면 되지 않을 것 같은데 내부가 어떻게 되는 건 지 궁금합니다.
예전 프라모델 만들 때 부품 구조처럼 그런 복잡한 형상도 상상이 가지만 카본처럼 적층구조물로 이런 내부구조를 만들기가 그렇게 쉽지않을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저가형 카본 모델에 그런 단가가 많이나가는 복잡한 형상의 카본 구조물이 쓰이진 않을것 같은데요.
도대체 어떤 구조이고 이런 방식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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