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대의 변화에 따른 요구의 변화 - 경제 개발의 시대에서 분배의 시대로의 변화.
다른 표현을 하나 더 덧붙이면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의 변화.
국가를 구성하고 굴러가게 하는 요소는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다양한 요소가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이 골고루 균등하게 발전했을 때 그 국가를 선진국가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진국가의 가장 큰 요체는 국민이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등의 모든 면에서
인간으로서 자아를 실현하는데 방해받는 것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는 풍족하고, 정치적으로는 자유로우며, 사회적으로는 차별받지 않고,
문화적으로는 개개인의 인격이 그 다양성과 가치를 인정받아야 합니다.
그럼 보수분들이 회고하고 애증하는 시대는 어떤 시대였나요?
잘 아시겠지만 박정희의 국가주도형 산업개발의 시대에는
재벌로의 경제력 집중과 권위주의적인 정치권력이 국가를 주도하면서
어느 요소를 위해서 다른 요소들이 무시되었던 시대입니다.
민주주의라고 불릴 수 없는 강압적인 정치시스템이었고,
그에 저항하는 국민들을 무참히 탄압하고, 투옥하고, 살해하던 시기였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부의 일방으로의 집중이 행해지던 시대였습니다.
'정경유착', '부패', '재벌', '노동 착취', '인권 탄압', ... ...
국가의 다양한 요소들 중 특정 요소가 중요하게 여겨지며 다른 요소들을 경시하던 시대,
더해서 국가의 의무인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아닌 탄압, 살해하던 시대였습니다.
과연 누구의 이익을 위해서였나요?
인간으로서의 국민이 존중을 받았었나요?
아래 4989님의 글에도 이렇게 묘사되고 있네요.
"보수는 경제개발을 업적으로 대부분을 날로 해먹다 보니 부패하고
논리개발이 부족하고 어리숙해 보이기까지 하며, ..."
이런 과거의 시스템, 가치관이 지금 현재에도 인정받는 게 가능할까요?
과연 과거의 시스템, 가치관을 가진 정당, 이익 세력이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
국민들은 'Dog-Pig'이기를 거부하고, 각성하고 있는 상태인데 말입니다.
2. 시대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시스템의 필요.
불교에서는 무상無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변화해간다'라는 말입니다.
역시 국가와 국민, 대한민국도 변화해갑니다.
2020년 하반기 세계 국내총생산GDP 순위에서 대한민국은 10위입니다.
이렇게 경제규모가 커지고 풍족해졌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집중의 시대'가 아닌 '분배의 시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탄압'이 아닌 '인정認定'의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고,
'독점'이 아닌 '평등'의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고,
'숭배'가 아닌 '봉사奉仕Service'의 시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국민을 'Dog-Pig'가 아닌 '인간'으로 대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변화에는 어떤 시스템이 어울릴까요?
정치적으로 이런 변화를 담보해내는 세력은 지금 현재 어느 당, 어느 세력일까요?
보수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그들은 마음에서 나오는 절실한 사과를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마치 일본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한 번도 제대로 된 사과를 한 적이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 들어선 후 단 한 번도 제대로
국익을 기초로 한 협력을 한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4년 내내 오직 깎아내리기만 할 뿐입니다.
자, 제3자의 입장에서 현재의 보수 세력을 바라보시죠.
- 제대로 된 반성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 국익을 위한 협력은 커녕 오직 깎아내리기만 일삼습니다.
- 미래를 바라보는 가치관과 미래를 준비하는 시스템은 전무합니다.
오직 현재의 물어뜯기에만 몰두합니다.
- '라떼는 말이지'만 입에 달고 삽니다.
- 회상과 불평만 있고, 미래를 바라보는 통찰은 없습니다.
보수분들, 제3자의 입장에서 이런 세력, 정당에게 당신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
4. 마무리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정신,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지금 문재인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시스템의 정착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 북한 문제 : 가장 치명적이면서도 잘 다루면 최대의 이익을 창출햘 수 있는 북햔에 대해
평화를 가장 큰 베이스로 하는 접근.
- 정치 : 민주주의 시스템의 확립을 위한 접근.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모두 국민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본래 역할 회복.
대통령은 왕이 아닌 서비스 제공자일 뿐.
특권적, 탈법적 권한은 폐지되어야 함.
- 경제 : 집중이 아닌 분배, 독과점이 아닌 평등, 새로운 신성장산업의 발전 토대 확립.
- 외교 : 대한민국의 새로운 위상에 걸맞는 국익 최우선의 외교.
- 사회 : 차별이 아닌 인정, 틀림이 아닌 다름.
- 문화 :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음. 다양성의 보장. 산업으로서의 문화콘텐츠 육성.
... ...
보수분들께 부탁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의 살아온 인생, 업적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보다 넓고 깊은 역사적, 시대적 통찰을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현재는 미래와 이어져 있습니다. 시선은 미래를 보고, 두 다리는 현재의 땅 위에 두어야 합니다.
뒤만 돌아다보면, 즉 미래에 대한 눈과 시선이 없으면 옳은 길을 걸어갈 수가 없습니다.
부디 깊고 넓은 혜안과 통찰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봐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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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지만 높은 수준의 체계를 갖춘 글이 아니라 송구합니다.
온라인의 특성으로 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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