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빌라 히나가 있는데 월세를 놓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대부업체에서 연락이 왔는데
지금 살고 있는 임차인이 월세 보증금으로 대출을 받았으니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보증금을 임차인에게 주지 말고
대부 업체로 임금을 해 달라고 하네요
(1000 만원 담보로 800 만원 대출을 받았다고 합니다)
임차인에게 물어봤더니
대출 받은 사실은 맞는데
저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보증금 1000만원 중
그간 임차인이 월세를 못 내서 800만원은 이미 차감된 상태인데
대부업체에 이 사실을 말했더니
그러면 200만원이라도 자기들에게 입금하면 된다고 하네요
이런 일은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습니다
제 생각에는
돈을 준다면 직접 계약한 임차인에게 줘야지
대부 업체에 입금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만..
게다가 4월이면 임대 기간이 다 되는데
임차인은 그 전까지 밀린 월세를 다 내고
계속 살아도 되겠냐고 물어보는데
그 때 또 대부 업체에서 제게 연락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검색을 해 봐도
대출 받는 방법만 나오지
이런 상황에 처한 임대인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자기들한테 보증금을 입금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처럼 얘기하길래
얼굴 한번 못 보고 계약서도 쓰지 않은 대상에게
입금하는게 말이 되느냐
임차인과의 문제에 나를 왜 끼워넣느냐
돈을 꾼 사람한테 못 받으니
그가 돈 갚아야 할 사람한테 달라고 하는게 말이 되느냐
라고 물었더니
대부업체 직원이 초보인지 우물쭈물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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