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간라이딩을 하다가 갑자기 허벅지 안쪽 사타구니부근에서
따끔한 통증이 발생하더군요. 마치 아픈주사맞을때 처럼
연이어 3번정도 통증이 발생해서 하마터면 자전거 핸들을 놓칠뻔했습니다.
너무 아파서...........저절로 비명소리가 나더군요.
얼른 정차하고 근처 돌담위에 앉아서 해당부위의 반바지빕을 만져보니 또 다시 2회정도 따끔따끔. 창피함을 무릎쓰고 바지를 얼른 벗었내리고 탈탈 털었는데 한적한 외진곳이라 다행이 근처에 사람들이아무도 없었습니다. 어두운장소라 무슨 벌레인지는 보지 못했습니다.
물리고 나서도 욱신욱신거려서 라이딩 포기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밝은곳에서 확인하니 5~6군데가 퉁퉁부어올라있네요.
벌레에게 물려서 이렇게 아픈경험은 또 처음입니다. 어떻게 탄력적인 빕바지내부로
침투했을까요? 밴드처리가 되어있는 바지라 빈틈이 없었을것같은데........?
art님 말씀대로 붉은불개미인것같습니다. 집중적으로 6군데가 물렸는데
어제 저녁에는 벌겋게부어올랐는데 병원갈 시간도 지났고 해서 대충 연고바르고
잠을잤는데 새벽 4시쯤에 몸에 오한이 나서 잠을깼습니다. 등뒤가 축축하게 젖었고
침대가 빙빙도는 어지러움증상과 구토증상이 동시에 찾아왔습니다. 저녁에 뭐를 잘못먹어서 식중독인가? 급성장염인가 ? 대략 아침 9시까지 뒤척이다 병원갈려고 하니 열이 없어지고 지금은 원상태로 돌아왔습니다만 퉁퉁부어있는곳은 그대로 열감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증상이 붉은불개미에게 물렸을때 나타나는 증상이랑 똑같네요......오한 구토 어지러움 두통 심하면 호흠곤란까지
아주 그냥 식겁했네요
몸이 괜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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