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못 하게 막아 놓은 건지 여기에는 정비란이 안 보이네요. 따로 올려본 적도 없긴 합니다.
오래된 뒷샥이 있습니다.
어느 날부터 거북이 토끼 기능이 안 되고 리바운싱이 얼마나 심한지 곡선길 돌아 내려가다 뒤가 털려 미끄러질 뻔 한 후로 아무래도 정비를 해야겠다 맘 먹고 분해했습니다.
사진에 설명을 못 달게 돼 있네요.
쇽오일을 보충하는 그림이 있습니다. 오링이 낡아서 오일이 다 빠져 나가 버렸더군요.
분해는 바이스에 머리쪽 물리고 손으로 몸통잡아 돌리면 풀립니다. 분해 전에 바람은 꼭 빼시길.
쇽의 아랫쪽 챔버는 두번째 사진처럼 하얀플라스틱 격벽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 격벽 위에는 오일이 아래에는 고압의 공기가 들어갑니다.
격벽의 위치는 버어니어캘리퍼스로 보여주고 있는데 35.7mm 깊이로 밀어 넣고 오일을 채운 뒤 분해의 반대로 댐퍼를 결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사기를 이용해 빈 공간에 오일을 채워주세요.(공기 빼기), 그리고 분해했던 볼과 나사로 체결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조립을 합니다. 마지막에서 두번째 사진은 댐퍼의 아래쪽에 바람을 넣기 위해 만든 IFP charging needle입니다.
일반 주사기와 자동차 타이어밸브를 이용해 직접 만든 거라 원하는 압력(200~300psi)까지 넣기는 무리가 있어서 저는 아쉬운대로 130psi를 넣어습니다.
마지막 사진이 공기 충전하는 모습입니다.
주의할 점은 바늘을 꽂아 공에 바람 넣듯이 하는 방식이라 나사를 너무 세게 조이면 바늘이 잘 안 들어갑니다.
바람이 세지 않을 정도로만 조이고 주사바늘 꽂아 바람 넣은 후 바늘 빼고 세게 조여주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프라스틱마개 넣어주면 끝입니다.
ㄴ챔버에 오일이 빠져 나간 이유가 축을 잡고 있는 오링이 완전 경화가 돼서 바삭거릴 정도라 상태가 안 좋더라고요. 다른 고무링은 다 멀쩡한데 그것만 그래요.재질이 다른 듯합니다. 다 검정색인데 혼자만 흰색이더라고요. 먼저 그거부품부터 장만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ㅏ
다.
저도 못 구해서 3미리와 4미리 오링 두 개로 어찌어찌 해결을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 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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