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이사를 하며 리모델링으로 큰방화장실은 타일까지 뜯어내고 재공사를 했고 거실은 그냥 변기만 새로 설치를 했습니다.
변기형태는 소위 치마형이라는 거. 불쾌한 냄새가 계속나는데 말해 봐야 나몰라라하고...결국 변기를 뜯는 상황까지 갔죠.
뜯어 보니 변기 배출구가 하수구 구멍과 위치가 안 맞아요. 아니 맞출 수가 없어요. 변기크기에 비해 구멍의 위치가 벽에서 짧은 상태. 거기에 치마형이라 뒤쪽에 구멍 뚫려 있으니 그곳으로 냄새가 계속 올라 왔던 거,.
고민하다 변기 뒤 구멍을 막아버렸습니다. 그리고서 설치를 했더니 더이상 냄새가 안 나요. 일단 성공
이제 거실 화장실. 같은 방법을 썻으나 여전히 냄새가 납니다. 심하지 않아서 그냥 사용하다가 배수구를 막아봤습니다. 그런데도 냄새가 납니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냄새 나올 곳을 모두 막았는데 어디서 도대체...
고민을 하다가 혹시 모르니 환풍기를 역류방지형으로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결론. 냄새가 더이상 안 납니다. 어이가 없네요. 거기로 담배냄새도 아닌 하수구냄새가 들어올 거라 생각도 못했네요.
어떤 집에서 하수구 냄새가 나니 계속 환풍기를 틀었고 그게 우리 욕실로 역류를 했을 거란 의심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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