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에어컨에서 찬바람이 안나오는 증상이 있어서 as접수.

아침에 삼성 as기사님이 와서는 대충 에어컨 틀고 증상을 보더니...

냉매가스가 새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아니 어디서 냉매가 새는지...가스량이 정상인지 체크도 안해보고?)

그러면서...실외기 안쪽은 연결 부위의 어쩌구저쩌구....바닷가지역은 3년...그외지역은 5년에 한번씩 새는경우가 있다고...

(아니 그렇게 허접한 전자제품을 판매하는게 말이나 되냐고요...ㅡㅡ)



몇년전 가게 LG에어컨 실외기 냉매가 새서 부식된 라디에이터 통째로 교체했을때도 20만원 조금 넘게 줬는데..

게다가 베란다내에 실외기가 있는게 아니라 바깥 외벽에 실외기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사다리차 불러서 실외기를 들어내고 작업해야 되서 추가비용이 발생한다고 합디다.



저번달에 와이프 안방에 벽걸이 에어컨 설치할때는 사다리차 없이 걍 외벽에 앵글짜서 실외기 설치했는데....ㅡㅡ


암튼....

결론은....수리하려면 사다리차 비용 포함 50만원 정도 든다고....ㅡㅡ；

원래 에어컨 고친후에 청소업체에 청소까지 맡기려고 했었는데.....

그럼 도합 65만원....；；


이럴바에 에어컨 새로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깐..

저랑 비슷한 증상으로 as후기들이 많이 있더군요.
근데 대부분이...as기사와서 수리하고 나서 다시 고장나서 다시as신청하면...
다른 기사가 와서 또다른 진단을 내리고....수리후 또 고장나서 as신청하면....
또다른 기사가 와서는 또다른 진단을 하고...

거의 이런식이더라는....


가스량 체크나 이런거 전혀 하지않고 걍 어디어디서 가스가 새니까 수리비 많이나온다.
사다리차 불러야 되니 더 비싸다. 그러니 내년에 수리해라....
느낌상 걍 자기가 귀찮아서 걍 떠넘기는 느낌...


차라리 조금만 일찍 고장났으면....저번달 안방에 벽걸이 에어컨 설치할때 걍 2in1으로 주문할껄....ㅠㅠ


암튼....역시 이래서 모터 돌아가는 가전은 LG써야되는구나 싶더군요.

일단 올여름은 걍 이대로 놔뒀다가....
겨울철이나...에어컨 가격 저렴한 시기에 걍 새로 장만해야 할듯합니다.

그나저나 저녁인데도 지금 대구 기온이 32도....
게다가 저희집은 5층 아파트 꼭데기층....
집에 가기 싫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