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달에 자유여행으로 뉴질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차는 렌트를 해서 무려 4,200키로를 운전했구요. 대부분 시골이라 주차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더니든이나 오클랜드같은 대도시는 가는 곳 마다 길가에 선 그어 놓고 유료주차네요.

문제는 누가 지키고 있는 것도 아니고 기계 한 대 세워놓고 그걸로 다 해결하는 모양세.

혼잡도에 따라 기본요금이 10분에 얼마 30분에 얼마 1시간에 얼마 등등.

시도를 해 봤으나 이상하게 멀쩡히 사용하는 카드로 계산이 안 됩니다.

그래서 테슬라를 타고 다니는 중년의 남성에게 하는 방법을 물어 봐서 하는데 역시나 결재가 안 됩니다. 사용하는 카드가 따로 있나 아니면 등록을 해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분은 무슨 생각이었는지 자기 카드로 계산을 해 버리네요. 그래서 돈을 줄려고 했더니

극구 사양하며 "Just 1 dollar!" 하며 가 버리네요.

주유소에서 주유기 쳐다보고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 자기 일처럼 알려주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